강원지역 대표 문화 축제인 원주한지문화제가 올해 온라인 축제로 진행된다.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는 오는 9월 3∼26일 열리는 한지문화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공동체의 사회적 유대감을 회복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위원회는 '집에서 즐기는 한지문화제'를 테마로 한지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 영상 등을 제공해 온라인에서 축제를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드는 축제'라는 한지문화제 전통을 온라인에서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한지문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당초 5월에서 9월로 연기된 바 있다.

이선경 원주한지문화제 위원장은 "올해는 온라인 축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돼 가는 원주 한지 소비 촉진과 연관 문화예술인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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