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신안 섬을 지키는데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합니다”

1천4개의 섬으로 구성된 신안군은 최근 목포해경 등 유관기관과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코로나19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목포해경 섬 파출소 근무자가 양성으로 의심됐다가 최종 음성으로 판정되는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신안군은 코로나19로부터 결코 안심하고 자유로운 곳은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회의에는 목포경찰서, 목포해양경찰서, 목포소방서, 전남도 신안교육지원청, 농협목포신안지사, 신안군수협, 신안군산림조합, KT목포법인지사, 육군 제8332부대 1대대 등 10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군은 이 자리에서 관내 주요 기관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함으로써 해양관광 명소인 청정지역 신안을 지키는데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또 제8호 태풍 ‘바비’가 강한 바람을 동반해 북상 중임에 따라 기관별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사전대비로 태풍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발생 시 신안군에서는 피해조사와 함께 아낌없는 지원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