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 한우개량 및 기반육성으로 차별화[사진=고창군]

[남도저널] 김용범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고창 한우의 차별화를 위해 ‘한우 개량과 기반육성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올해 한우 등록과 선형심사, 수정란이식 등 14개 사업에 7억원 가량을 지원해 고급육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수컷 위주의 한우 개량체계에 암소개량을 병행해 개량 효과를 높였다.

여기에 고능력 암소축군 조성사업, 암소유전형질 개량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적인 우량 송아지 생산으로 농가소득도 높아져 가고 있다.

실제 고창에선 고급육 출현율이 2014년 60%에서 지난해 75%까지 높였다.

올해 고창지역 고급육 출현율은 78%에 달한다.

고창군은 내년 도내 가축시장 거래소의 친자확인 검사 의무화에 대비해 한우 친자확인 검사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친자확인 검사는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송아지의 DNA 자료를 등록할 때 제출한 수정표의 아비와 친자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다.

송아지 경매 때 정확한 혈통정보를 제공해 고품질 한우 개량 및 육성을 기대할 수 있다.

고창군 이동태 축산과장은 “한우협회 고창군지부와 지속적으로 한우 산업의 발전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체계적인 방안을 장기적으로 구축해 고창 한우만의 차별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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