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학부모 반응 좋아 재참여…자원 재활용의 소중함 배워

▲ 목포서부유치원 우유팩 재활용으로 환경 보호 실천(북항동)-2d419ed4-094f-47e7-8222-ec3f6b594aa4 (목포시 제공)
[남도저널] 목포서부유치원(원장 류경) 5세와 7세 원아 31명이 지난 10월 24일 ‘종량제봉투 교환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북항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아이들은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매일간식으로 제공되는 우유를 마신 뒤, 직접 우유팩을 세척하고 건조해 정성껏 모아왔다.

이날은 그동안 모은 우유팩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하며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류경 원장은 “지난 7월 처음 참여한 종량제봉투 교환사업에 대한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다시 한번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경험이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깨닫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순양 북항동장은 “작은 손으로 재활용을 실천한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아이들의 참여를 적극 지원해주신 서부유치원 교직원과 학부모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목포시는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 절약을 위해 ‘종량제 봉투 교환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관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우유팩 및 폐건전지 500g당 종량제 봉투 20L 1장(또는 10L 2장) ▲투명 페트병 40개당 종량제 봉투 20L 1장(또는 10L 2장)으로 교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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