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저널] 김용범 기자 = 1. 광주주먹밥(나눔과 연대의 대표 음식)
만들기 쉽고 먹기편한 주먹밥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주먹밥은 광주가 계엄군으로 고립당한 후 중요한 음식이었다,
시민들이 직접 주먹밥을 만들어 시민군들에게 주었다고 한다.
매년 5.18민주화운동 관한 행사에서는 주먹밥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https://cdn.namdojournal.com/news/photo/202010/166_150_614.jpg)
2. 무등산 보리밥(자연의맛, 웰빙 건강식)
계절에 따라 바뀌는 채소 등의 신선한 나물에 얼큰한 고추장과 참기름을 떨어 뜨려 싹싹 비벼 먹는 보리밥은 입맛을 돋을 뿐만 아니라 소화도 잘 되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무등산 등정후 시원한 동동주와 함께 하는 보리밥은 그 어떤 진수성찬보다도 맛깔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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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광주상추튀김(튀김과 상추의 절묘한 궁합)
광주의 특색음식으로 광주상추튀김이 있다.
지금이야 방송과 SNS채널의 발달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아직도 상추튀김하면 , 단순하게 상추를 정말 튀겨놓은 음식으로 아시는 분들이 많다.
광주상추튀김은 오징어튀김을 매콤한 청양고추간장양념에 찍어 상추에 쌈을 싸먹는 음식으로 광주에서는 주로 떡볶이나 순대처럼 간식으로 많이 먹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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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송정리향토떡갈비(입안에서 사르르 고소한 밥도둑)
광산구청 앞에 가면 여기저기 떡갈비 간판이 즐비하다.
떡갈비 거리가 들어선 것은 30여년전 인절미 떡처럼 네모지게 만든 떡갈비는 술안주 겸 별미로 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갈비살에 여러부위의 고깃살을 섞어 푸짐하게 다진 마늘,생강,참기름 등으로 만든 갖은 양념을 발라 구워낸 떡갈비의 구수함 냄새는 지나가는 이의 발길을 절로 멈추게 한다.
![[사진=광주광역시]](https://cdn.namdojournal.com/news/photo/202010/166_153_306.jpg)
5. 광주오리탕(몸에 좋고 맛도 좋은 광주 보양식의 전통)
NC백화점 옆 골목은 '오리탕거리'로 유명하다.
광주오리탕은 들깨가루와 신선한 미나리를 듬쁙 넣어 만들기 때문에 맛이 개운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며, 집오리나 청둥오리에 밤, 인삼, 녹각, 찹쌀 등을 넣어 만든 죽 한그릇이면 보양식으로 최고이다.
![[사진=광주광역시]](https://cdn.namdojournal.com/news/photo/202010/166_155_4510.jpg)
6. 광주육전(즉석에서 부쳐주는 광주 전의 품격)
보통 육전은 우리나라 전국에서 고기전으로 제사상에 주로 올라가는 음식이다.
광주 육전은 다른 지역과 조금 다른점이 있다.
싱싱한 소고기를 바로 손님이 보는자리에서 계란물을 입혀서 바로 구어내어 먹는방법으로 광주시내에는 유명육전식당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식당에서는 육전을 고기처럼 쌈을싸서 먹는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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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광주계절한정식(눈으로만 봐도 배부른 산해진미 한상차림)
남도의 맛과 멋, 인심을 집약해 놓은 상차림이며 들과 육지에서 나는 모든 먹거리가 한데 모여있다.
먼저 상에 오르는 나물을 세어보면 취나물, 참나물, 고사리, 도라지, 더덕, 콩남물 등이 오르고 김치도 한두가지가 아니며, 배추김치, 총각김치, 물김치, 고들빼기김치, 갓김치 등 다양하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광주계절한정식의 핵심은 10가지가 넘는 젓갈들이다.
![[사진=광주광역시]](https://cdn.namdojournal.com/news/photo/202010/166_157_4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