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저널] 남도저널 = 이우환, 백남준, 김창열 등 한국 현대미술 거장 작품부터 전통 공예와 음식까지 경험할 수 있는 문화축제가 인사동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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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전통문화보존회는 올해 인사동문화축제를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와 공동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인사동, 안목의 성장'을 주제로 정한 '2020 인사동문화축제'는 오는 15~22일 인사동 문화복합몰 안녕인사동 내 센트럴뮤지엄과 인사동 문화지구 전역에서,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서울 2020'은 15~1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에서 개최된다.

인사동문화축제는 인사동 전통문화축제로 출발해 올해 33회를 맞이한 종로구 문화행사다. 호텔 객실에 미술품을 전시하고 거래하는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는 2008년 시작해 서울과 부산에서 번갈아 열려왔다.

그동안 거리 공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 인사동문화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소규모, 분산형, 전시형 축제로 대안을 마련하면서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와 손을 잡았다.

가나아트, 금산갤러리, 박여숙화랑, 박영덕화랑, 주영갤러리, 표갤러리 등 국내 주요 갤러리를 비롯해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미국 등 해외 갤러리까지 총 60여개 갤러리가 작가 400여명의 작품 4천여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요 전시는 71개 호텔 객실과 센트럴뮤지엄 40여개 부스에서 선보인다.

가수 최백호·조영남,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등이 참여하는 특별전,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태호 명지대 교수·진옥섭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의 강연 등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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