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저널=김홍열 기자] 최덕환 광주광역시 서구새마을회 회장이 13일 서울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대통령으로부터 새마을 포상을 받았다.

최 회장은 환경정화청결활동 및 지역사회봉사 등 이웃사랑 나눔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 만들기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을 비롯한 전국의 새마을지도자, 대학생 새마을동아리 회원, 새마을운동 협력국 주한대사, 외국인 유학생 등 8천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포상은 (새마을훈장 9명, 새마을포장 4명, 대통령 표창 8명)
최덕환 지회장을 포함해 총 21명이 받았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은 자유와 연대에 기반한 성공적인 개발협력 모델"이라며 "지구촌 곳곳에 확산돼서 지구촌 전체의 성장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지도자 여러분과 회원 여러분께서 모두 함께 더욱 힘써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새마을운동 정신의 밑바탕인 자유와 연대의 정신을 살린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부 역시 국제사회의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가면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새마을운동은 1970년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자'는 국민적 염원과 함께 근면·자조·협동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가난 극복의 국민실천 운동으로 시작됐다. 2009년부터 시작된 지구촌 새마을운동은 UN 등 국제기구가 인정하는 개발협력모델(ODA)로 거듭나 현재 28개국 158개 마을에서도 새마을운동이 실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