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고하도 목화체험장&정원 새로운 관광명소

체험장과 친환경 놀이시설 인기.주말마다 방문객으로 북쩍

2020-12-15     김용범 기자

[남도저널] 김용범 기자 = 목포의 고하도가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은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지역 대표적인 관광지인 국내 최장 목포해상케이블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더불어 국내 유일 고하도 목화체험장을 금년 10월 개장하며 관광 자원을 확보했다.

​▲ 목포 고하도 실내 목화체험장[사진=목포시]​

고하도는 1904년 우리나라 최초로 육지면 재배에 성공하고 전국 보급이 시작된 역사적인 장소이다.

시는 고하도에 총 28,000㎡ 규모로 목화체험장을 조성해 목화 관련 이야기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목화문화관, 사계절 목화유리온실을 활용한 카페, 목화상징조형물, 야외 목화밭 등 다양한 시설과 안전인증을 받은 대규모 자연친화형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지난 11월부터는 목화 꽃다발, 리스, 액자 등 목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주 3회 운영 중이며 내년부터는 유료로 전환해 더욱 풍성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는 목화체험장과 연계한 고하도 관광자원 확충을 위해 국비공모사업에 응모, 선정돼 ‘21년도에는 나무, 정원가구와 정원쉼터 및 산책로 등 서남권 대표 실외정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 공원녹지과장은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운 체험학습장이자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으로 목화체험장을 운영하며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