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중앙로타리클럽,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함께 만드는 따뜻한 겨울, 순천중앙로타리클럽 연탄 및 생필품 후원

2025-11-10     김영도 기자
▲ 지난 8일 순천중앙로타리클럽 회원과 자원봉사 학생들이 옥천동 에너지 취약 가구에 연탄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남도저널] 김영도 기자 =순천시 향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순천중앙로타리클럽에서 회원 및 자원봉사 학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옥천동 일대 에너지 취약 가구에 연탄 1,200장과 생필품을 기부하고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움츠러든 옥천동 일대 가구들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대부분 기름 난방을 하는데, 등유 구입비 부담으로 여전히 연탄을 사용하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 3가구를 방문해 연탄 1,200장과 함께 가구당 2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도록 응원의 손길을 보냈다.

범일 최종민 회장은 “연탄 사용 가구들은 일반 도시가스나 기름 난방 가구에 비해 주택이 노후되고 난방실태가 열악하기 때문에 강추위가 오기 전 빨리 도움을 드리고자 예년보다 일찍 연탄나눔을 진행했다”며 “올겨울 추위를 이겨내시는 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천중앙로타리클럽은 연탄나눔 뿐 아니라 순천 지역 내 집수리, 장학금 전달, 물품 후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향동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가 감소한데다 연탄 가격 또한 상승해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 가구가 많은데,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