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바람길 숲’ 조성, 쾌적한 도시환경 만든다
계림동 1825번지 일원…관내 녹지 네트워크 확대
2025-05-29 김홍열 기자
[남도저널] 김홍열 기자 =] 광주 동구는 도심의 기후환경 개선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심 속 바람길 숲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심 속 바람길 숲 조성 사업은 도시 외곽의 찬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켜 공기 순환을 촉진하고 미세 먼지 저감 및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사업 대상지는 동구 계림동 1825번지 일원으로 이곳은 기존 식재를 보완해 특색있는 화단을 조성해달라는 요청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푸른길 공원과 문화공원을 잇는 바람 연결숲을 조성하고 관내 녹지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레드로빈홍가시 등 8종 1,614주, 맥문동 등 초화류 7종 3,445본을 식재할 예정이며 현무암 경관석 설치를 통해 특색있는 녹지공간을 마련해 지역에 녹색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도심 속 바람길 숲 조성 사업은 도시 기후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시 숲 조성을 통해 더 나은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