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민주언론연합 선정 맛집 ! 얼음도 튀기는 프리미엄급 튀김요리 명소 김태규 회장의 '오사카츠'
맛과 건강까지 챙기는 오사카츠의 모든 것.
[남도저널] 김용범 기자 맛을 찾아 나서는 미식여행이 유행이다. 민주언론연합에 소속된 광주.전남의 24개 유력 언론매체 대표들과 프리미엄급 튀김요리를 한다는 소문난 집을 찾았다.
이곳은 중국 청나라 황실에서 100여 가지 요리를 3일에 걸쳐 먹었다는 滿漢全席(만한전석)이 연상되는 소문난 집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튀김요리를 하는 곳이다. 튀김은 한국의 오래된 전통음식이다. 식재료에 따라 다르겠지만 고려시대부터 오징어 튀김을 해서 먹었다는 문헌이 전해지고 있다.
튀김요리 소개에 앞서 맛의 고장이라는 광주에 가면 뭘 먹지? 하는 여론이 비등했다. 이러한 의문은 추천하고 싶은 요리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특별한 요리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제 그러한 고민은 그만해도 될 듯하다.
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미식여행자 들에게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는 ‘오사카츠’라는 튀김요리집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수식어가 하나 더 붙는다.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뜻하는 명징의 집이라 칭해도 과하지 않을 듯하다.
네이버 지도를 따라가면 광주광역시 남구 압촌길 54-5에 이른다. 옛 구산가든이다. 이곳을 운영하던 김태규 회장이 최근 뜻한 바 있어 ‘오사카츠’란 매우 특별한 튀김요리집을 탄생시킨 것이다.
이곳은 도심 한켠을 벗어난 곳에 대숲과 어우러진 넓은 정원이 인상적이다. 수형이 잘 잡힌 노송 아래 봉우리 능선마다 수태水苔(이끼)를 깔아 정성이 곳곳에서 배어 나오고 있어 은연 중에 이곳 주인의 철학도 궁금해진다.
오사카츠라는 상호는 일본식 요리집이 아닌가하는 질문이 나올만하다. 하지만 김태규 회장의 설명을 듣는 순간 금방 이해가 된다. ‘오사카즈’란 54가지 신선한 식재료를 기름에 튀긴다는 것을 뜻한다.
무엇보다도 오사카츠는 국내 최초로 국제 특허를 받은 튀김요리기를 개발해 맛과 건강까지 챙기는 수유(水有)방식으로 튀긴다는 점이다.
수유방식 조리는 튀김기에 3/1은 물로, 나머지 3/2는 기름으로 채워 특이한 방식으로 튀긴다. 튀김 온도가 정점(165도)에 이르면 손님 취향에 맞는 식재료를 튀기면 되는데 이때 동물성 기름은 밑으로 빠지는 방식이어서 언제나 신선한 기름상태를 유지해 발암물질 제거와 튀김유를 대폭적으로 절약시키는 획기적 조리방식이다.
남도는 특유의 대접 문화가 있다. 한상 가득 채우는 고급 한정식에도 54가지의 요리는 찾기 힘들다. 하지만 오사카츠에는 전복과 새우, 복어살 등 생선류와 가브리살 돈등심, 닭가슴살 등의 육류를 비롯해 호박, 가지, 버섯 등 채소류 54가지와 칠리소스, 타르타르 소스를 비롯한 양념류가 신선하게 준비되어 있다.
오사카츠의 특별함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데 있다. 수백 평의 정원과 230여 평의 대형매장 그리고 넓은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으며 10여명의 직원이 정성을 다해 고객을 맞고 있다.